어버이날 대학생 두 딸들이 용돈을 모아 선물해 준, 정샘물 스킨 누더 커버레이어 쿠션에 관한 솔직 후기입니다. 커버력 좋은 쿠션을 원하시는 중년 엄마들에게 추천할 만하네요.
💡딸이 골라 준 어버이날 선물, 이거 왜 이제 알았죠?
올해 어버이날, 딸이 "엄마 이거 꼭 써봐, 정말 좋아!" 하며 건네준 선물이 있었어요. 바로 정샘물 스킨 누더 커버레이어 쿠션이었죠. 그동안은 쿠션도, 파운데이션도 그냥 대충 잘 펴지면 되는 줄로만 알았던 저였는데, 딸이 그렇게 강력 추천하니 괜히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예전엔 유명하다는 쿠션 써도 ‘뭐가 다르지?’ 싶었던 적 많았는데, 뭔가 전문적인 노하우가 묻어나는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커버는 얇게, 피부는 편하게, 기분은 맑게
01. 얇게 발리는데 잡티가 사라져요
처음 퍼프로 톡톡 두드렸을 때, 진짜 신기했어요.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뜨고 갈라지는데, 이건 얇게 한 겹만 올려도 잡티, 모공, 붉은기가 싹 정돈돼요.
마치 피부 위에 얇은 필름을 씌운 것처럼 자연스럽고 깔끔했어요.
딸이 “엄마 이거 한 번만 발라도 충분해~” 했던 말이 딱 맞더라고요. 아래 사진의 기미 커버력 보이시나요?
02. 겉보속촉, 딱 그 느낌
요즘은 매트하다 못해 바르는 순간부터 속이 쩍쩍 갈라지는 제품도 있잖아요?
근데 이건 촉촉한 에센스 블렌딩 파우더가 들어갔다더니, 피부 속은 편안한데 겉은 산뜻하게 마무리돼요.
파우더 처리 안 해도 들뜨거나 끈적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T존 번들거림 걱정 많은 저에게는 딱이었어요.
03. 1일1회사용? 가능해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화장하고, 하루 종일 활동하다 보면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늘 얼룩덜룩했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화장을 만져줘야 했는데... 근데 이 쿠션은 정말 다르더라고요.
화장이 들뜨거나 밀리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럽게 스며든 듯한 느낌으로 유지됐어요.
딸이 말하길 “이건 24시간 커버력 테스트 완료됐대~” 했는데, 괜히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04. 아티스트 블렌딩 팔레트? 이게 신의 한 수!
처음 열었을 땐 뚜껑 뒤쪽의 오돌토돌한 면이 뭐지 싶었는데, 퍼프에 내용물을 균일하게 묻혀주는 블렌딩 팔레트였어요.
덕분에 두껍게 뭉치지 않고 고르게 퍼지더라고요. 메이크업에 크게 신경 안 쓰는 저 같은 사람한테도 완전 꿀기능!
다른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기능이었어요.
05. 피부 톤 고민 없이 골라요
‘페어라이트부터 미디엄 딥’까지 총 5가지 톤으로 구성돼 있어서, 본인 피부에 맞는 컬러 찾기가 쉬웠어요.
전 평소보다 한 톤 밝은 걸 원해서 ‘21 엔라이트’를 선택했는데, 너무 밝거나 둥둥 뜨는 느낌 없이 딱 자연스러워요.
딸은 '19호 페어라이트' 썼는데, 서로 바르면서 "어? 너 이 컬러도 잘 받는다?" 하고 웃기도 했죠.
💭정샘물 스킨 누더 커버레이어 쿠션, 감동이네요
솔직히 전 원래 쿠션 바르면서 이런 감동을 느낄 줄은 몰랐어요.
그냥 커버만 잘 되면 됐지, 특별히 너무 좋다는 느낌은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피부가 편하고, 기분까지 좋아지게 되다니요.
게다가 올리브영에서 오랫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온 큰 딸이 직접 써보고 괜찮다고 추천해 준 거라 더 믿음이 갔는데, 진짜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어요. 뭔가를 한번 사서 쓰기 시작하면 쉽게 바꾸지 않는 성격인 저를 아주 감동시킨 제품이었어요.
처음에 박스 포장을 열었을 때의 솔직한 느낌은 '깔끔하다!' 였어요. 기존에 쓰던 쿠션들은 케이스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제품들이었는데, 정샘물 쿠션은 깔끔한 느낌이 오히려 신뢰가 간다고나 할까? 뭐 그런 느낌이었죠.
아침에 화장하면서 거울 속 내 얼굴이 괜찮아 보이면 괜히 하루가 더 산뜻하게 시작되잖아요.
그런 날이 많아졌어요. 정샘물 쿠션 하나 바꿨을 뿐인데 말이죠.
선물 받고 궁금해 찾아보니 3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스킨 누더 커버레이어 쿠션은 그중 가장 비싼(?) 라인 제품이더라고요.
애들한테 많이 고맙고 또 한편 미안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기특한 선물이라면, 매년 받아도 절대 안 질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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